공모주 청약 주식 계좌 여러 개 개설하는 방법

오늘은 공모주 청약을 준비할 때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주식 계좌 개설 방법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공모주 청약을 할 때마다 이를 주간하는 증권사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선 다양한 증권사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런데 비대면으로 주식 계좌를 개설하다 보면 가끔 아래와 같은 '20 영업일 이내 신규계좌 개설 불가'이라는 문구를 볼 때가 있어요. 이 말은 계좌 개설을 하고 난 뒤 새로운 계좌를 또 개설하기 위해서는 20일이 지나야만 가능하단 거예요. 계좌 개설이 너무 쉬우면 남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제도가 있는 거지만 선량한 투자자의 입장에선 정말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어요. 

 

 

그나마 아직 20 영업일 제한 없이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증권사도 있지만 그것마저 줄어들고 있는 추세예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동시에 만들 수 있을까요? 그건 바로 카카오 뱅크의 이벤트 혜택을 이용하는 거예요. 이걸 위한 유일한 준비는 카카오 뱅크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뿐이에요.

 

 

카카오 뱅크에서 계좌를 만들고 메인 화면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아래에 [전체 메뉴]로 들어갈 수 있는 점 세 개 모양 아이콘이 있어요. 여기로 들어가 주세요. 

 

 

그리고 화면을 조금 아래로 내리면 [증권사 주식계좌]라는 항목이 보여요. 이곳으로 들어가 주세요. 

 

 

포스팅하고 있는 현재 기준으로 카카오 뱅크에서 20 영업일 제한 없이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 'NH투자증권' 이렇게 다섯 곳이에요. 

 

 

이곳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20 영업일 제한 없이 바로 개설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카카오 뱅크를 원래 사용 중이었다면 하루에 최대 여섯 개의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해져요.

 

 

 

예를 들어 이곳에 없는 '삼성 증권'의 먼저 계좌를 먼저 만들고, 카카오 뱅크를 통해 다섯 개의 증권사 계좌를 한 번에 개설하면 되는 거예요.

 

 

카카오 뱅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또 다른 혜택이 있는데 증권사마다 '개설 축하금'이나 '주식 쿠폰', '국내외 주식 1주' 등을 선물로 준다는 거예요. 제일 먼저 신한금융투자부터 살펴보면 개설축하금으로 5천 원을 입금해주고, 해외주식 상품권을 3만 5천 원이나 줘요. 받은 상품권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하고 다시 매도한다면 3만 5천 원을 현금화할 수 있어요. 

 

 

KB증권은 예전보단 혜택이 조금 줄었는데 주식쿠폰 만 원을 주고 있어요. 그렇지만 KB증권에서는 평소에 쿠폰 이벤트를 자주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참에 미리 만들어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하나금융투자에서는 국내주식 쿠폰 만 원, 해외주식 쿠폰 만 원을 주고 있어요. 현금화하실 분은 신한금융투자처럼 매수 후 매도를 진행하시면 돼요.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축하금 2만 원과 국내외 주식을 최대 2주까지 주고 있어요. 운이 좋다면 비싼 주식에 당첨될 가능성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NH투자증권에서는 미국 주식 1주를 주고 있어요. 한국투자증권과 마찬가지로 랜덤으로 배정되는 주식이기 때문에 주가가 높은 주식이 당첨될 수도 있어요. 

 

 

저는 공모주 청약을 시작할 때 카카오 뱅크를 통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며 이벤트 혜택을 톡톡히 누렸던 거 같아요. 이때 받았던 현금이나 쿠폰으로 구입한 주식을 지금까지 잘 들고 있거든요. 제 값보다 싸게 산 주식이니 주가가 떨어져도 마음이 편히 기다릴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덕분에 지금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꾸준히 양봉을 그리고 있고요.  

 

이번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때 무려 4백만이 넘는 계좌가 참여하는 걸 보며 공모주 청약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당장 오늘, 내일에도 참여할 청약이 있으니 오늘 포스팅 참고하셔서 증권사 계좌를 최대한 확보해 놓으시길 바라요.